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두꺼운 외투를 벗고 나온 배를 감추기 위해 헐렁한 옷을 입다보면 뭘 입어도 옷맵시가 안난다. 이처럼 복부비만은 외관상으로도 보기 안좋을 뿐만아니라 동맥경화를 촉진하고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유발은 물론 최근 신장질환 발생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까지 건강의 적신호임에 틀림없다.

복부쪽의 살은 신체중에서 빼기가 참 어려운 곳으로 알고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걷는 파워 워킹 만으로도 식이조절과 함께 하게 되면 체중조절을 하는데 특히 복부쪽의 살을 빼는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뿐만아니라 이 파워워킹은 심장건강부터 우울증까지 위험을 줄여준다고 지적한다.

버지니아대학 운동 생리학과 아트 웰트먼 박사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강도가 높은 걷기를 3회 한 여성은 일주일에 5일 가볍게 산책하며 걸은 여성보다 복부지방을 6배가 높게 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파워 워킹을 한 여성들은 체지방도 4배나 더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파워 워킹을 한 여성들은 일주일동안 하루 총 30분간 걸었으며 적당한 강도의 마무리 운동 걷기를 함께 했다. 한편 걷기 속도는 달랐지만 두 그룹 여성 모두 같은 열량을 소모했다.

월트먼 박스는 운동의 강도를 높이면 지방 연소 호르몬을 더 분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파워 워킹의 장점은 달리기보다는 관절에 무리가 없다는 점도 꼽힌다.

파워 워킹을 할 때는 시선을 3미터정도 멀리 내다보고 발의 보폭은 크게 빠르게 한다. 배는 당기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전체흘 닿을 수 있게 하며 엉덩이에 힘을 준다. 걸으며 팔을 힘차게 앞뒤로 흔든다.

다음은 걷기의 속도에 따라 얼마나 지방을 태울 수 있는지 알아본다.

◈지방을 태우는 속도별 걷기 요령

1.     산책하듯 걷기

쇼핑몰에서 윈도우 쇼핑을 하는 속도로 걷는다. 속도의 강도를 10으로 봤을 때 4정도의 속도로 생각하면 된다. 1시간에 238칼로리 정도 소모할 수 있다.

2.      빨리 걷기

속도를 10으로 봤을 때 5-6 정도다. 산책하듯 걷기보다는 좀더 빠르게 걷는다. 1시간당 340칼로리 정도 소모할 수 있다.

3.     파워 워킹

속도 10으로 봤을 때  7-8 정도의 속도로 갇는다. 1시간 당 564칼로리 정도 소모할 수 있다. 팔을 힘차게 앞뒤로 흔들면서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