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로 체중감소에 치중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피부가 탄력을 잃거나  거칠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되어 놀라곤 한다. 특히 요즘 처럼 건조한 봄에는 우리의 피부는 각질이 많이 일어나고 갈라지기 쉬운데 각질제거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 얼굴뿐만 아니라 몸에도 트러블이 생기기 마련이다.

◈ 피부 처짐 , 우유 한 잔으로 예방

우선 체중감소로 인한 피부 탄력의 저하를 막는 방법으로 전문가들은 우유를 마시라고 권한다.  우유는 필수영양소를 충족시키면서 건강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는 최적의 식품이다.

우유 500~1000mL에는 하루 권장량의 비타민B2가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B2는 지루성피부염 등 피부와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비타민E와 카로틴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없애고 윤택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유에는 피부에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매끄럽고 고운 피부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단백질, 지방산, 펩타이드,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우유에 함유된 당과 단백질, 지방은 피부에 수분함량이 감소하는 것을 막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우유에 함유된 리놀레산은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세포 보호막 재생을 촉진한다. 펩타이드, 아미노산은 피부에 탄력을 주는 세포 재생에 필요한 원료로 사용된다. 우유에 함유된 비타민 A·E, 셀레늄 등의 항산화제와 효소는 세포를 파괴하는 물질인 유해산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해독시키는 작용을 해 피부세포의 손상을 막는다. 특히 비타민A는 우유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세포주기를 조절해 건강한 세포유지를 돕는다. 다이어트로 체중을 많이 줄이면 나타나는 피부처짐도 우유 한 잔이면 예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필수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요요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유에는 3대 필수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아침에 우유를 마시면 다이어트의 적인 변비해소에 도움이 된다. 

유당은 신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이용된다. 다이어트 시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어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다. 흔히 배가 고프면 기분이 나빠지는 이유가 이 때문. 간혹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예민해지거나 우울증이 생기는데, 우유를 마시면 유당이 충족되어 이런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다.

◈ 거칠어진 피부, 각질 제거가 우선

봄과 같은 환절기에는 각질제거는 자극적이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피부가 유난히 건조함을 느끼는 건성피부는 굵은 각질제거스크럽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저자극인 RS클렌징타올을 이용해서 불필요한 각질들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건성 피부의 경우 각질이 많은 것이 아니라 피부가 건조해져 들뜨는 현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체적인 수분관리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한 피부는 자극에 약하기 때문에 지속으로 보습성분이 있는 바디워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가슴여드름이나 등여드름이 있다면 항염 작용과 진정 작용을 해주는 천연바디클렌져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극이 약한 각질제거 스크럽이나 바디스크럽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이기는 하지만, 스크럽제는 잘못 사용하게 되면 피부의 더 심한 트러블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악건성 피부인 경우에는 바디클렌저오일을 활용해서 씻는 것이 피부자극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