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모발도 늙는다. 피부의 노화는 금방 확인이 되지만 모발은 그렇지 않아 대부분의 경우 모발의 건강보다는 헤어스타일에 더 관심을 갖게된다. 하지만 피부가 좋아야 화장도 잘 받듯이 모발상태가 건강해야 헤어스타일도 제대로 연출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머릿결이 윤기가 있고 탄력이 있으면 더 젊고 건강하게 보인다.

여름 내내 자외선 노출은 피부뿐만 아니라 모발에도 노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그 긴 여름동안 강한 햇빛으로 모발이 지쳐있는 상태에 건조한 가을 날씨로인해 머릿결이 더 손상될 수 있다.

찬바람이 불기 전에 헤어샵에서 관리를 받은 듯 윤기나는 모발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다섯 가지 간단한 팁을 소개한다.

Tip 1. 빗질은 머리를 감기 전에

머리 감기 전에 빗질을 하게되면 머리카락이 엉키는 것을 막고 탈모를 방지할 수 있다. 긴머리일 경우 모발 중간을 잡고 끝의 엉킨 부분을 풀어준 다음 전체적으로 빗고, 빗살이 굵은 빗이나 쿠션 브러시로 머리끝부터 위로 올라가며서, 브러시가 두상에 스치듯 빗는것이 좋다.

머리를 빗고나서 두피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 뿌리 가까이의 모발을 움켜쥐고 부드럽게 잡아당겨주면 좋다.

Tip 2. 미지근한 물로 감아라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게되면 두피와 모발의 기름기가 너무 많이 제거되어 머리카락이 거칠고 윤기없이 푸석푸석해진다. 머리는 미지근한 물에 감는 것이 모발을 탄력있고 윤기있게 가꾸어 주는 비결이다.

Tip 3 샴푸는 두피상태로 린스는 모발상태에 따라 선택

만약 두피는 지성인데 모발이 건성이라면 샴푸는 지성모발전용을 린스는 건성모발용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지성 두피라고 해서 1년 내내 지성전용 샴푸를 사용하게 되면 두피가 심하게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1-2주는 지성전용을 사용하고 3주째는 정상모발용 샴푸로 번갈아 사용해야 한다.

샴푸 사용시 단발머리는 포도알 만큼만 긴머리는 백원짜리 동전 만큼만 적당량을 사용해야 한다. 지나친 샴푸 사용은 두피를 건조하게 하고 머리결을 거칠게 만든다.

Tip 4. 주 2-3회 트리트먼트를 한다

린스는 머리결에 유연성과 광택을 주는 유연제라면 트리트먼트는 영양제다. 트리트먼트는 모발에 고농축된 영양을 주어 손상을 방지하고 이미 손상된 부분은 보수해 주는 역활을 한다. 펌과 드라이로 모발이 손상되어 푸석거린다면 주 2~3회 리듬 트리트먼트를 하는 것이 좋고 머리가 많이 상한 경우엔 샴푸 → 트리트먼트 → 헤어팩 → 린스 순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Tip 5. 다시마와 호두를 많이 먹자.

좋은 피부를 위해서는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피부에 좋은 음식을 많이섭취해야 하듯이 모발 또한 음식물 섭취가 중요하다.

탈모 방지와 모발을 튼튼하게 해주기 위해서는 다시마를 찰랑거리는 윤기 있는 머리결을 위해서는 호두를 많이 섭취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