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면서 살을 빼려면 뭐니뭐니해도 운동은 필수. 하지만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하는 데도 살이 통 빠지지 않고 힘만 든다고 호소를 하는 이들이 있다. 운동에도 살을 빼주는 운동법과 진만 빼고 절대 살이 안빠지는 운동법이 있는데 어떤 경우가 그럴까?

(x) 매일 매일 운동해야지 → (O) 1주일에 3회 이상 운동하자

매일 운동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고 하겠지만 아직 운동이 생활화 되지 않고 이제 막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위험하다. 이유는 하루라도 운동을 빠지게 되면 빠진 날 이후부터는 더 이상 운동을 하기 싫어지는 심리 때문. 또, 운동을 부담스럽게 느끼게 되어 운동을 기피하게 되는 현상도 가져온다. 그러므로, 반드시 매일 운동해야겠다는 계획보다는 “1주일에 3회 이상 운동하겠다” 등의 유동성 있는 실천 목표를 갖는 것이 좋다.

(X) 주말에만 운동해야지 → (O) 이틀에 한번씩은 운동하자.

주말에만 운동하는 것은 심신을 가볍게 하는 운동의 효과를 갖지만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 효과를 절대로 기대할 수는 없다 만약 체중을 감소하기 위한 다이어트의 일환으로 운동을 계획한다면 최소한 2일에 한번씩, 약속, 일정 등으로 어렵더라도 일주일에 3회 정도는 운동을 해야 체중 감소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만약 퇴근 후에 정말 시간이 나지 않는다면, 걸어서 출, 퇴근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기, 거리가 멀다면 2~3 정거장 먼저 내려 걸어가기 등의 방법으로 운동량을 늘려야 한다.

(X) 밥을 굶고 운동해야지 → (O) 적당한 양의 식사가 소화되었을 쯤에 운동하자.

“저녁을 굶고 저녁에 운동을 하겠다”와 같이 운동 전에 식사를 전혀 하지 않는 것은 위험한 도박수를 던지는 것과 비슷하다. 운동 자체가 당을 소모하는 것이기 때문에 식사 없이 운동을 하면 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이 없어지게 된다. 또, 운동이 끝난 후에는 심각한 배고픔을 느껴 야식과 폭식에 강한 유혹을 느끼게 된다. 식사를 아예 굶을 것이 아니라 소량이라도 운동에 필요한 열량을 보충시켜 열심히 운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 주고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X) 힘들지 않게 운동해야지 → (O) 30분이상 힘들게 운동하자.

조깅으로 살을 빼려는 사람 중에 10분~15분 정도 뛴 후에 힘이 들면 5분~10분은 앉아서 쉬고, 다시 뛰기 시작했다가 힘이 들면 또 앉아서 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처럼 조금 운동하고 쉬는 것은 체중감소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운동을 하여 땀이 나고 힘이 드는 것이 느껴지면서 지방이 연소되어 진정한 체중감소의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달리기나 걷기의 경우 운동 시작 후 약 20~30분이 지나야 지방의 연소가 시작되므로 땀이 나고 힘이 들더라도 이 시기를 넘기며 힘들게 운동해야 체중이 감소된다.

(X) 물을 마시지 말아야지 → (O) 음료수는 피하고 물은 맘껏 마시자.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고도 물을 마시지 않겠다는 젊은 여성들을 볼 수 있다. 이는, 땀으로 흘러나간 수분만큼 체중이 감소하였으므로 이를 다시 보충하지 않겠다는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 몸에는 수분의 양이 일정비율로 정해져 있다. 지금 수분을 많이 상실하였다면 그만큼의 수분은 다시 보충되어야 하고, 이를 보충하지 않기 위해 억지로 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탈수에 빠질 수도 있다. 차가운 물을 맘껏 마시면 체지방연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온음료나 무과당음로, 제로칼로리 음료는 피하고 찬물을 마음껏 마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