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다이어트하기 가장 힘든 계절이다. 겨울철에는 우리 몸이 추위를 대비하기 위해 체지방을 축적하려고 하기때문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많이 먹게 된다. 안 그래도 활동량이 적어서 조금만 방심하면 금세 살이 붙는데 춥다고 가만히 앉아 찌는 살을 방치할 수는 없는 일!

하지만 춥다는 것이 다 안좋은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이 추운 때를 잘 이용하면 체중을 빠르게 감량할 수 있다. 추우면 우리 몸은 체온을 높이기 위한 열량소모가 활발해져 기초대사량이 증가한다. 즉 같은 양을 먹고 운동을 하더라도 열량 소모가 많아져서 비교적 살을 더 빠르게 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겨울철,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방법을 제대로 알면 훨씬 빨리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1. 근력운동, 물 많이 마시기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근력운동’을 하거나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근육은 기초대사량을 높여 지방을 연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근력운동을 시작한 초반에 몸무게가 증가해 근력운동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지방이 연소하며 근육이 생성되며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

바빠서 운동을 하기 힘든 사람이라면 계단을 걸어 올라가거나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등 생활 속에서 짬을 내어 할 수 있는 방법들로 실천하는 것이 좋다.

2. 실내온도 너무 높이지 않기

겨울은 활동량이 줄어들고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몸이 스스로 체지방을 늘리는 계절이지만,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춥더라도 실내 온도를 너무 높이지 않아 몸이 스스로 에너지를 소비하도록 돕는다면 다이어트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3. 규칙적인 식사로 에너지 소모하기

끼니를 거르면 우리 몸은 에너지를 쌓아두는 체질로 바뀐다. 간헐적인 영양분의 섭취는 단백질 부족으로 이어지고, 단백질의 부족을 기억하는 우리의 몸은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사태에 대비해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고 쌓아두게 된다.

이 때문에 규칙적인 식사는 다이어트를 할 때 꼭 지키는 것이 좋고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 고등어와 칼로리가 낮은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기초대사량을 높여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4. 하루 1잔 우유를 마시자.

칼슘은 살이 찌는 것을 예방하는 항비만 인자가 많이 들어 있다. 칼슘은 체내에서 신경 내 메시지의 흐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혈액 속에 칼슘이 많으면 지방세포가 ‘지방을 연소하라’는 메시지를 받아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우유를 하루에 1-2잔 마시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